남대문시장은 수산물과 숙녀복, 아동복, 액세서리 같은 생활용품에서부터 수입주방용품, 카메라, 군인용품 등 특수 품목까지 두루 갖춘 종합시장이다. 목록을 들추자면 무려 1,700여 종이 넘고 이들 제품을 취급하는 점포수만 해도 약 10,200여 개에 달한다. 남대문시장은 예로부터 도?소매업을 겸하는 서울 최대의 전통시장이었다. 아직까지도 쇼핑천국으로 그 명맥을 잇는 관광거리이기도 하다. 남대문 시장의 가장 큰 매력은 저렴한 가격에 있다. 그렇다고 품질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발품을 팔아

 

잘만 고르면 백화점에서 구입하는 물건보다 훨씬 저렴하게 다양한 제품을 구입하는 잇점을 누릴 수 있다. 도성의 남문인 국보 1호 숭례문 옆에 자리해 남대문시장이라 불리는 남대문시장은 육의전, 이현과 더불어 조선시대 후기 서울의 3대 시장으로 꼽히는 칠패시장과 그 맥을 같이한다. 마포나루에 인접해 있던 칠패시장은 지방으로부터 유입되는 어물들을 취급하는 난전들이 많았다. 남대문시장 역시 한국전쟁 이후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난전으로 이루어졌었다. 이후 한 차례 화재를 겪으면서 서서히 정비되었고 오늘날까지 서울의 대표적인 시장으로 남아있다.

주소 : 서울시 중구 남창동 49번지
전화 :02-753-2805, 02-752-1913
홈페이지:http://www.namdaemunmark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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