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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남겨주세요.

   

(후기) 할배, 할매와 함께하는 서울추억여행 (2013.10.21 김미영님 게재글)

작성자
hiseoulyh
작성일
2014-10-17 16:13
조회
6536
여행하기 딱 좋은 계절. 가을..
2박3일 일정으로, 짐을 챙겨 집을 나선 불금 저녁.
배낭 하나씩 둘러메고 설레이는 가슴을 안고 <하이서울 유스호스텔>로 GOGO~!!


짜장면 한그릇씩 눈 깜짝할 사이에 뚝딱 비우고, <하이서울 유스호스텔> 도착.


<1일차>
명찰, 방키, 식권을 받고 할머니께 보여 드릴 영상 녹화 후 각자의 방으로~

(오리엔테이션 할 때까지는 자유시간)


20:30 오리엔테이션
이번 행사 취지와 목적 등 2박3일간의 일정 소개와 가족 소개
3대로 이루어진 가족 형태로 총 18가족(총 인원 72명)1차 서류 합격 이후 개인 인터뷰 때 뵈었기 때문에 관리자님들이 반갑게 느껴진 건 나 뿐? ㅋㅋ
암튼, 3일 동안 계속 함께 해야하니 잘 보여야쥐~~(^♥^)

<2일차>
설레이는 마음 덕분에 2시간 남짓 잠을 자고 기상~!!


아침식사는 비교적 가볍게~~(빵을 워낙 좋아하는 나였기에 절대 가볍지 않은 아침식사였음~ㅎㅎ)
밥, 국, 반찬도 있었지만 내가 먹지 않은 관계로 사진 없음 ㅎㅎ(난 빵순이라네 ㅎㅎ)


이틀동안 우리의 발이 되어줄 대원고속.
우리가족은 1호차.

아침 식사 후, 가장 처음 일정인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으로 출발~~!



아이들과 함께 다시 한번 가봐야 할 곳이라 생각했지만, 언제 가게 될지는 모르겠다~^^




예쁜 언니의 설명과 함께 관람~ (예쁜 언니는 분명 역사공부를 잘했을거다~ 우리의 역사를 막 술술술~~외워~~ㅋㅋ)



다음은 남산타워.

30초만에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대박!
빠름~ 빠름~ 빠름!!
엘리베이터 안 천장의 영상 보라더니, 벌써 다왔다고 내리래~ 어머~!!




남산 케이블카를 못 탄 것이 약간은 아쉽기도 했지만, 그래도 뭐 전망대가서 전경 봤으니 나름 만족~

그러나 그다지 볼 게 많지는 않다는 거 ㅋㅋ

꼭대기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면 엘리베이터 타기 위해 줄 서는 시간이 길어질까봐 부랴부랴 하산~ㅎㅎ

내려오는 엘리베이터는 한층 내려와서 탔더니 25초만에 도착~ 후덜덜~~ 진짜 빠름~~


점심식사는 안동찜닭에서~
약간은 매웠지만, 어른들에겐 참 맛난 점심식사.

아이들은 그저 동치미에 밥 말아먹을 수 밖에 없었던 식사.

매콤한 양념 덕에 한번 먹었다가 물로만 배를 채운 녀석들은 식사시간 후 근처 편의점에서 군것질로 점심을 대신해야해서 안타까웠지만, 3대가 함께 하는 식사이다보니 모두의 기호에 맞추기는 무리가 있었을 것도 같다.




나만 만족했던 점심식사 후, 다음 일정은 팡팡크루즈.
직접 만든 소보로빵과 단팥빵.
그리고 짧막한 공연.




공연하는 젊은 오빠 언니들이 어쩜 그리도 매력적이던지...

특히 잘생긴 오빠..계속 눈에 띄었음(부끄부끄)


모든 외부 일정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와~ 약간의 휴식시간을 가진 후~

유스호스텔에서의 저녁식사~

뷔페~~오호~~~

맛난 뷔페 사진이 없는 이유?

접시에 담기 바로 직전까지도 랩으로 씌워놓은 덕에 사진을 찍을 수 없었고.

먹기 시작했을 땐, 조부모님부터 그 다음은 아이들, 그리고 맨 마지막이었던 우리 세대..

그땐, 사진을 찍기엔 이미...음식들이...비쥬얼이...ㅠㅠ

예쁘게 사진에 담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ㅠㅠ

그냥 맛있게 먹기만 했을 뿐~ㅎㅎ


어느 정도 배를 채운 후, 레크레이션~~와우~~룰루랄라~~~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게임도 하고...

신나게 놀고 선물도 받고...다른 가족과 친해지는 계기도 되고...

여러모로 흥겨웠던 시간~~(덕분에 난 목소리 완전 맛이 감 ㅠㅠ 목소리가 안나온 ㅠㅠ 소리를 너무도 질렀던게지 ㅠㅠ)


20대 때만 해도 5박6일 밤새워 놀아도 끄덕 없었는데.......이제는 급 피곤..ㅠㅠ

완전 피곤 모드 돌입~!

레크레이션 끝내고 방으로 돌아와선, 바로 시체놀이~!!(모기 녀석들이 나의 시체놀이에 방해를 했지만, 그래도 난 꿋꿋하게 절대 눈 안뜸 ㅋㅋ)

<3일차>
양평까지 이동해야 해서 서둘러 기상~!

근데 솔직히 무지 피곤했음ㅜㅜ

양평까지 가는 버스 안에서 세상 모르고 쿨쿨~~ (그건 비단 나뿐이 아니었을 것 같음 ㅋㅋ)


레일바이크 체험.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상쾌한 공기까지..

레일바이크라 그리 힘들지도 않고..주변 경치 감상하며 나름 만끽~룰루랄라~~



다음은 세미원~

처음 들어 본 이름이라 궁금했는데, 그냥 자연~~~~

특징은 쓰레기통이 없다는 것!

염색 체험도 해보고, 자연과 더불어 휴식도 좀 취하고..

사방에 널려 있는 쑥을 모조리 뜯어오고 싶었지만, 왠지 그러면 안될 것 같아서 그냥 구경만~~




다시 서울로 돌아와야 할 타임~

차가 막힐 것을 예상해서 서둘러 서울로 출발하고, 점심은 서울 도착해서 먹는 걸로..

배가 좀 많이 고팠지만, 맛난 점심 먹을 생각에 꾹 참고, 서울로 오는 버스에서는 다시 취침모드 돌입~



점심은 불고기 브라더스에서. (점심이 늦어진 관계로 불고기 냄비까지 먹을 뻔 했음 ㅋㅋ)

그리고 바로 옆 비밥 공연장에서 비밥 공연 관람.

한번 본 공연이라, 호기심은 덜했지만 또 봐도 즐겁고 흥겨운 공연..




일정의 마지막...

서울마리나 요트체험..

마지막 일정이라는 것이 정말 너무도 아쉬웠다.

그래서 요트에서의 시간을 더욱 즐길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해가 저물어가는 모습을 요트위에서 보는...흔하지 않은 경험...

사진을 더 많이 찍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솔직히 약간은 무섭기도 했다 ㅡ.ㅡ


모든 일정이 끝난 후, 유스호스텔에서의 저녁식사까지..



2박3일간의 일정.

3대가 함께 한 여행.

쉽지 않은 기회에, 행복한 추억까지 만들 수 있었던 행복했던 시간.

다른 여행과 달리, 이번 여행은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가벼웠다.

알차고 뿌듯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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