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선 Lee, Ye Sun 작가초대전   “밥알이 살아있다”   “어떻게 밥으로 사람을 만들 생각을 하셨어요?”라는 질문을 받는다. 대(大)식구에 먹거리가 부족하던 시절, 어머니께서는 반찬이라고 할만한 반찬을 상에 올리지 못한 민망한 심정을 그저 밥으로 대신하셨다. “밥알이 살아있네~ 밥이 아주 잘 됐어” 어린 나는 밥알이 한 톨씩 일어서서 움직이는 상상을 했고 어른이 되어서는 매일 먹는 밥을 보면서 “그래, 밥알을 일으켜 살려보자!”라고 생각했다. 나는 하루에 30g씩 초밥 한 덩어리 분량의 새로 지은 밥으로 매일 조물주가 되어 사람을 만든다. 마치 어머니의 출산처럼 고되게 만들어진 사람은 작가의 상상 속에서 생명을 얻어 정해진 자기 자리에서 끊임없는 에너지를 만들고 영역을 넓혀간다. 왜 아니겠는가? 그 몸의 DNA가 밥인데. 밥이 보약인데…   작가약력

  • 이화여자대학교 장식미술학과 졸업

개인전

  • 2013~2019 ‘밥알이 살아있다’전(서울, 전남, 인천)
  • 2012 ‘WHITE&WHITE전(서울)
  • 1995 ‘선으로 긋다’전(서울)

주요 단체전 및 기획전

  • 2018, 2019 화랑미술제, 2014~2017 서울아트쇼, ‘자유정신을 전파하다’전, AHAF 아시아호텔 아트페어, 현대백화점 100인 100전, ‘일상의 예술-오브제’전, 핑크아트페어, 2016 SOAF, 대한민국 선정작가전, 대한민국 여성미술대전, 싱가폴, 홍콩, 터키, 대만 국제아트페어 참가 외 다수

전시기간

  • 2019. 4. 1.(월) ~ 4. 30.(화)

작품문의

  • yesunleeart@naver.com

20190404_131042  20190404_131106  20190404_131124 20190404_131114 20190404_131051